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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https://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40429010008895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402701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공모전 대상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못하는 사람』
-대전광역시노동권익센터, 2024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공모전Ⅲ
대전광역시노동권익센터(센터장 홍춘기, 이하 ‘센터’)는 지난 3월11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된 ‘2024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Ⅲ’에서 출품작 총 37편 중 4편의 수상작과 19편의 입선작을 선정하고 4월29일(월) 센터 교육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감정노동자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및 감정노동자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감정노동존중’, ‘감정노동자로 살면서 겪은 나의 이야기’, ‘감정노동자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이야기’, ‘감정노동자의 희노애락’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장기·조직 구득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보여준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못하는 사람-박효정作』, 우수상은 『띵동~어서오세요-민다현作』, 장려상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최다운作』와 『나는 내 마음의 담당 간호사입니다.-이건우作』으로 총 4개의 작품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박효정님은 “글을 쓰면서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랐고, 수기공모전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위로가 많이 되었다. 그리고 장기·조직 구득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을 알리고 어떤 감정으로 일을 하는지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센터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공모전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은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직군이 확대되고 현장 이야기도 풍부해지고 있다.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도 더욱 많아졌다. 이 글들을 접하는 대전시민에게도 감정노동자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시인 김채운 심사위원은 “확실히 글의 수준이 높아졌다. 감정노동자들의 애환과 고충을 마음 깊이 알 수 있는 글들인 것 같다. 수기공모전이 더욱 확대되고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상작 4편과 입선작 19편은 『2024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Ⅲ 글모음』책자로 제작되어 6월 중 대전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끝으로 홍춘기 센터장은 “수기공모전을 통해 대전지역 감정노동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감사하다. 진심을 담은 수기들이 감정노동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어주듯, 대전시민들에게도 주변 감정노동자들에게 격려와 연대를 전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