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14/0200000000AKR20171214155900063.HTML?input=1179m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올해 대전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원 센터를 찾아 총 633건의 상담을 했으며, 이 가운데 임금체불 관련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화, 내방, 출장, 인터넷, 이동상담 등을 통해 63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임금체불(113건), 퇴직금(86건), 연·월차수당(33건), 주휴수당(17건), 기타 임금상담(34건)을 모두 포함한 임금 관련 내용이 총 301건으로 47.5%를 차지했다.
그 외 부당한 징계·해고와 관련된 상담은 85건(13.4%),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계약서 관련된 상담이 77건(12.1%) 순이었다.
이는 대전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과 부당 해고를 여전히 많이 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센터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